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르(판타지 수학대전) (문단 편집) === 리더로서의 면모 === 우르는 지수에 비해 검술은 물론 지휘관으로서도 훨씬 역량이 뛰어나다.[* 이 역량이 고작 1년만에 길러졌다는데서 더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지수가 수학세계에 온 후의 시간자체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반 년 남짓이나 그 이하 정도라고 봐야하며 1년도 안 되니 만큼 우르와는 실력에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우르는 성인의 모습이 된 후에도 계속 싸워왔으니 더욱 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전술이라는 게 있는건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허술한 지수와는 비교가 불가할 정도.~~너무하다~~[* 옹호하자면 두 사람은 시대 배경도 다르고 x의 기사로서의 중압감도 달랐다. 우르는 전사와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을 길렀다면 지수는 수학 탐구 자체에 몰두했다. 뺀질거리는 성격 때문에 티가 안 난다 뿐이지 지수 역시 많은 노력을 하였다.] 다만 이 때는 피타고라스와 그 학파가 중앙에서 권력을 가지고 명을 내린 배경 탓도 크다. 일례로 크리스의 추방으로 일행이 심란해하자 몸을 혹사시킬 만큼 임무를 과하게 내리는 등. 반면 현대에 이르러서는 피타고라스는 가우리 섬에 은거 중이었다. 돌발 상황에서도 곧바로 대책을 세우며 구성원 각자의 특성을 파악해 병사들 앞에서 흐트러짐 없이 명을 내린다. 특히 항상 책임감 있고 진중하게 사람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는건 높게 사야 할 부분. 물론 지수 역시 사람들을 우선으로 생각하긴 하나 별 대책은 없다.[* 물론 뛰어난 계획을 짜고 지위하는 것만이 리더십의 전부는 아니다. 사실 지수의 동료들도 별 대책 없이 행동하기는 한다.] 어린 나이인데다 난데없이 이세계로 끌려 온거나 다름 없는데도 자신의 지위를 자각하고 끊임 없이 스스로를 단련한다. 휴가 시간에 휴식하며 노는 다른 동료들과 달리 우르는 파크와 함께 수학 연구를 계속한다. 크리스의 일로 심란할 때도 검술 수련을 한다. 괜히 검술이 뛰어난 것이 아니다. 다만 크리스의 일은 도피성의 성격이 강하긴 했다. 수련은 그렇다 쳐도 혹사에 가까운 출전까지 감내하며 동료인 카림까지 기겁하게 한다. 빛의 전사들의 리더로서도 그들의 친구이자 리더로서 훌륭하게 역할을 해 내었지만, 크리스의 죽음으로 인해 결국엔 팀이 와해되어 버렸다. 한편 빛의 전사들 이외에도 기타 동맹군의 지휘관들에게도 신망을 사고 상당한 지휘력을 발휘한 것이 단편적인 묘사로나마 확인되기도 한다. 이렇기에 이오는 그를 전적으로 믿고 따르며 심지어는 천 년 후에도 여전히 내적으론 그를 지휘관으로 여기고 있었다. 이오가 지수를 얼마나 시큰둥하게 대하는지를 보면 더더욱 비교된다.[* 물론 이오도 우르가 틀렸음을 인정하고 지수를 x의 기사로 대하긴 한다. 하지만 태어나서 처음 따른 지휘관인만큼 함께 있었던 시간이 다르니 그 신뢰도는 남다르다.] 이렇듯 리더로서의 능력은 뛰어났으나, 결국 피타고라스 학파의 한계를 깨지 못한 것이 단점이자 결국 우르가 스스로 파멸한 이유가 되었다. 지휘, 전술 모두 지수보다 우월하지만 동료와의 신뢰도는 지수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 이유로 크리스가 추방당했음에도 순순히 받아들인 것이 그 예. 리엔, 파크, 이오는 학파의 결정에 항의하고자 하나 가장 발언권이 강한 우르는 결정을 그대로 따른다. 이에 쿠푸는 우르에게 실망하게 된다. 이후 쿠푸는 논리의 함정에서 크리스의 죽음의 전말을 알게 되며 신뢰를 거두고 떠났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반해, 지수는 무려 3국 국왕 살해 + 봉인 파괴라는 엄청난 중죄의 혐의를 받고 있는 케이를 나름대로의 논리로[* 요정 왕국과 아카드 왕국에서의 사례를 들었다. 물론 눈이 뒤집힌 병사들에게 간단히 씹히긴 했지만.] 옹호해주기까지 했다. 이후에도, 힘없는 현실에 절망해 흑사제로 타락한 리샤 역시 이오의 반대로 무릅쓰고 끝까지 감싸주며, 진정한 동료로써 신뢰를 보였다. 이는 결국 전쟁이 끝날 무렵에는 이오 외의 동료는 모두 떠나가버린 우르와 많은 일이 있어 흩어져도 결국은 다시 뭉치는 지수의 차이로 이어지게 된다. 다만 우르는 동료를 위하는 마음이 부족했다기보는 그 이상으로 학파를 맹신한 것이 문제였다. 우르의 심정은 크리스의 묘 앞에서도 드러난다. 학파를 믿었기에 지휘관으로서는 '''옳은''' 선택을 했으나 동료로써, 혹은 그녀의 연인으로써는 크리스를 믿어주지 못했다. 만일 크리스가 옳고 세상이 틀린 것이라면 자신은 결코 창조주는 물론 이 세상마저 용서할 수 없을거란 혼잣말에서 그의 본심을 확인할 수 있다. 종합하자면 학파에 대한 믿음이 너무나 강했던 나머지 크리스가 내쳐지는 것에 무력하게 대처했고 그랬기에 전투와 공부를 거듭함에 따라 그에게 절대적인 기준으로써 작동했던 피타고라스 학파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자 이들을 대단히 증오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 전투 당시 빛의 전사들 중에 우르의 곁에 이오밖에 남지 않은 것은 다른 동료들이 모두 떠나거나 배신해서가 아닌 전사했기 때문도 있다. 우르 역시 동료들에게 많은 신뢰를 받았고, 일례로 카림은 파멸적인 미래를 알고도 우르와 동료들을 위해 스스로 희생하여 전사할만큼 두터운 신뢰를 보냈다. 이오 역시 천 년이 지났음에도 인간들에게 영원한 시간에 가까운 1000년간 세상에 평화를 가져다 준 우르의 공적을 깎아내리는 말에 불쾌해하며 내심 그를 여전히 지휘관으로 여기고 있음을 보여준다.[* 베다마을에서 라무가 케이를 다치게 한 우르에 대해 뭐라하자 이오는 우르를 욕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사실 케이가 다친 것이 우르 탓이니 라무 입장에서는 동료를 다치게 만든 우르를 좋게 보지 않는 것이 당연했다.] 그에게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었던 크리스 역시 우르를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키리라 맹세하며 어떠한 고초에도 우르의 호위를 최우선한다.[* 물론 이는 다시 없을 비극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우르 역시 피타고라스가 승전 시의 소원을 묻자 매우 망설이면서도 동료들을 되살리고 싶다 말한다. 이를 위해 불굴의 서약이란 무리수를 감행하면서도 마지막 남은 동료인 이오는 서약을 하지 않게 하고 전장에서 빠져나가게 한다.[* 이오가 마왕군이 유일하게 암살을 감행했을만큼 중요한 전투원이란 걸 생각하면 우르가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 알 수 있다. 이오의 성격 상 우르가 명한다면 두려워 하면서도 따랐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오가 지나치게 어렸던 까닭도 있지만.] 천 년 후에도 이오의 부탁에 그토록 바라던 세상의 종말을 지켜보는 대신 다시 전장에 나간다. 우르 역시 동료를 위하는 마음은 강했던 것. 동료를 위하는 마음은 있었으나 상부 명령을 지나치게 우선했던 것이 그의 실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알고 우르의 행보를 되돌아 보면, 우르는 동료를 자신의 실책으로 잃은 뒤 그들을 부활시키거나, 다시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전쟁을 끝낼 필요가 있었고, 일관되게 그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 해 왔던 것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둘다 인복이 있고 동료애도 있었지만 그걸 관리하는 능력은 지수쪽이 더 뛰어났다고 봐야한다. 말하자면 우르는 위에서 통솔하는 수직적인 리더십이고 지수는 [[몽키 D. 루피/특징#s-4.2|동료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수평적인 리더십]]이라고 봐야한다.[* 물론 이 리더십 방식에는 우열이 없다. 애초 둘은 처한 환경이 달라서 각자의 입장에선 각자가 취한 리더십이 가장 잘 맞는 리더십이었다. 결국 서로간의 방식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리더십자체는 대등하다고 봐야할 듯. 이는 둘의 행적이 알려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